LA 시위를 보는 또 다른 관점

LA에서 벌어진 ICE Protest 시위가 선동적이고 과격하다는 말은 과장된 것이다. 그전에 있었던 BLM 등과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과격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시위 자체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폭력을 자제할 것을 요구한 LA시장의 말은 자제되었고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4천명이나 파견하여, 과잉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응에 대해 게빈 뉴섬 주지사는 소송을 하기로 했다.

정치적인 분쟁으로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순식간에 상승했다. 그동안 다른 분야에서 까먹은 것을 한번에 만회했으니 좋은 장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다른 계산도 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독특한 주장을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란다.

 

Video Timeline: How ICE raids sparked Los Angeles protests

 

 

선동적인 시위에 대한 과장된 보도와 그 이면의 의도

시위의 실제 규모는 언론에서 묘사하는 것만큼 크지 않으며 과장되어 있다. 현장 영상에 따르면 시위 참여 인원은 수백 명에서 최대 1, 2천 명 정도로, 과거 BLM 시위와는 다르다.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주 방위군이나 해병대를 파견할 필요도 없었다. 

 

시위의 위험성을 과장하여 팔란티어(Palantir)와 같은 민간 보안 및 감시 기업의 첨단 기술 지원 필요성을 광고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헝가리 군대보다 더 큰 예산을 가지고 있으며, 도시 곳곳에 흩어진 5천 명 미만의 시위대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이다. 일부 사람들은 시위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시위대가 기꺼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트럼프의 시위 확대 의도와 팔란티어 활용 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가 더 확산되고 규모가 커지기를 원하며, 우익 인사들과 함께 "팔란티어(Palantir)"를 이용해 시위대를 찾아내고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JD 밴스, 팟캐스터, 로라 루머가 백악관에서 팔란티어와 시위대 동원에 대해 논의한 것에 뒤따른 발언이다.

 

트럼프는 또한 소수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해병대의 '훈련된 살인자들'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생각으로 여겨진다. 그는 현재 상황이 경찰서와 차량을 불태웠던 BLM 시위보다 더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시위 개입과 국내 군대 배치 논란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에 많은 '연극적인' 요소를 개입시키고 있으며, 각 당사자는 시위로부터 얻고자 하는 바가 있다. 시위는 시카고와 같이 히스패닉계와 아랍계 인구가 많은 도시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대를 국내에 배치하여 국민을 상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군대는 경찰력이 아니며, 미국 땅에서 미국 시민을 죽일 수 없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하는 모든 것을 맹목적으로 지지한다. 애슐리 바비트 (Ashley Babbett) 의 가족은 정부가 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선거결과에 불만을 품고 국회의사당에 침입하려 했던 것은 그들 자신의 잘못이다. 트럼프는 국회의사당을 점령하려 했던 폭동은 괜찮았고, 이를 진압한 것이 실수였다고 말한다.

 

맹목적인 지지

이번 사태는 터무니없으며, 미국인들이 이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부는 시민들을 신경 쓰지 않으며, 이는 양당 모두 마찬가지이다. 가장 끔찍한 것은 '광신도들'인데, 좌파 광신도들은 검열과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을 지지하며 MSNBC와 레이첼 매도우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따른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MAGA 지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행동을 환상적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무섭고, 그들의 가치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변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