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자원 욕심
2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무기공급을 대가로 희토류 금속 및 기타자원을 확보하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바가 있다. 이는 지난해 젤렌스키가 제시한 '승리 계획'에도 비슷한 제안이 들어있었는데, 여기에는 EU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우라늄, 티타늄, 리튬채굴 부문에 대한 투자에 대한 협정에 서명할 것을 제안하는내용이포함됐다.
이 제안과 유사한 맥락에서 젤렌스키가 트럼프에게 던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획한 당사자 중의 한 사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우크라이나의 자원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수차례 한 바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반응
이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과 연계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독일 매체 RND와의 인터뷰에서 숄츠 총리는 그러한 요구가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일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그에 대한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지지하고 있다. 그것이 모두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
트럼프
트럼프의 백악관에는 아무도 희토류가 모두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젤렌스키의 말은 미국이 내게 무기를 주거나, 아니면 NATO와 같이 러시아에 전쟁을 벌여서 희토류를 가져오게 하면, 나눠먹자는 이야기일뿐이다. 몇 달 안에 드네프로와 하르코프까지 가면 그나만 좀 남아 있는 희토류 매장지도 전부 러시아의 손에 들어간다. 트럼프의 2월 3일 발언 이후, 좀 비판을 받았는지, 5억불 짜리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15조 달러에서 3만 배 줄어든 것이다.
숄츠
숄츠의 코멘트는 매우 순진하거나, 거짓말하거나 둘 중의 하나임을 암시한다. 독일은 러우전의 가장 큰 피해자이다. 독일의 러시아 가스공급은 중단되었으며, 노드스트림 1/2가 대부분 파괴되고, 한 개의 라인만 남은 상태이지만, 사건 수사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수입은 중단되었으며, 대체 석유를 수입한다고 해도, 산업에 사용하기가 곤란하다. 독일의 중화학공업은 모두 러시아 석유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다른 석유를 수입하면, 러시아 석유에 최적화된 설비와 공정을 변경해야 한다. 결국 독일 회사들은 공장을 중국과 미국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대량해고가 발생하고 있다. 독일의 경제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다. 이자는 독일의 원전을 꺼버린 녹색당의 아넬리나 베어복을 외무장관으로 두고 있다. 독일 국민들은 역사적으로도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을 줄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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