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돈바스 전선: 마라트 카이룰린의 전황 소개
돈바스 전선의 3곳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유명한 텔레그램 채널 마라트 카이룰린에서 올린 2월 5일 기준 간단한 전황 요약에 필자가 설명을 달았다. 3 지역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마라트 카이룰린의 지도는 정확하기로 유명하다.
쿠피안스크 지역
루한스크 전선 최북단 쿠피안스크 방향에서는 서부군 그룹이 노봄린스크 지역을 해방했고, 드부레흐나야와 노봄린스크 지역의 오스콜 강 오른쪽 강둑의 교두보를 확장했으며, 강건너로 빠져나갈 가능성과 다른 지역 교두보를 형성하기 위해 북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을 조사했다. 토폴리 정착지에서 적의 방어선에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고, 압박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은 요새화된 위치에서 철수했다.
- 필자 해설: 러시아군의 공격작전 패턴: “첨입→돌파→확대→측면 공격 →포위→섬멸→확보” 대략 7단계를 무한 반복하는 형태의 첫단계(첨입: 쐐기를 박는 단계)에 성공했다는 의미, 7단계를 이해하면 위의 기술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음
- 우크라이나 군이 요새를 버리고 뒤로 물러나게 되어, 공격하는 러시아군은 가속할 수 있는 상황이 형성됨. 그 다음은 돌파와 확대의 단계 진행 예정
- 여기서 교두보는 strongpoint를 번역한 말, 정확하게는 교두보 bridgehead, 해안두보/하안두보 beachhead 를 구분하여 사용, 이에 따르면 하안두보가 가장 정확한 표현이나, 교두보가 이 모든 것을 함의하는 용어로 오래 사용되어서 혼란이 없음
향후 우크라이나 군은 이 교두보의 확장을 방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러시아군 측이 활성화되어 우크라이나의 진형의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병력을 늘리고 추가 공격행위의 기회가 제공된다.
포크로브스크 지역
포크로브스키(Pokrovsky)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중앙군 그룹이 바라노프카(Baranovka) 마을을 해방시켰다. 러시아군은 병력 집중과 추가 공세를 위한 거점 지역 형성을 계속 중에 있다. 엘리자베토프카(Elizavetovka) 정착지 남쪽에서 그들은 삼림 지대를 점령하고 정착지에 가까이 다가갔다. Elizavetovka의 점령은 Malinovka 정착 방향으로 공세를 전개 할 수있게 해줄 것이며, 앞으로 Pokrovskaya 응집을 계속 커버하고 Rodinskoye 정착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대의 또 다른 중요한 보급선으로 진격 할 수 있다.
Kurakhove 지역
Kurakhove 방향에서 러시아군은 남쪽에서 Dachnoye 마을로 오는 "포켓"의 통제 영역을 확장하고 거기에 위치한 요새를 소거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 충격을 가하여, 방어의 잔재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러시아군은 Dachne의 서쪽 외곽에 도달했다.
2. Kursk 지역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수자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역습을 시도 중에 있다.(파란 화살표 방향, 화살표의 시작지점이 수자 시가지이다) 47 기계화 여단이 주도한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뒤로 후퇴한 상황이다. 젤렌스키는 협상에 이용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군의 정예전력을 쿠르스크 지역에 계속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고, 러시아군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즉 러시아군은 추가 투입없이 밀면 밀리고, 빈틈이 생기면 전진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물흐르듯이 작전 중이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피해는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8월 6일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손실은 인원 57,860명, 전차 337대, IFV 244대, APC 194대, 방탄 전투차량 1,759대, 포 409문(박격포 포함), MLRS 발사대 45대, SAM 발사대 17대, 전자전 스테이션 106세트, 공병 및 기타장비 33개, 일반차량 1,844대에 이른다. 전체적으로 쿠르스크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소모시키는 작전술을 구사중이다. 다른 전선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다는 전투역량을 소모시키고 있다.
3. 우크라이나군의 인원손실 패턴의 변화
대략 1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군의 손실 데이터에 유의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약 7-8개월 동안 형성된 밴드를 하향돌파하였다. 최근 2주일 동안은 확연히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1주일 동안은 1500명선을 하회하는 발이 대부분이었다. 2월 6일에는 1300명선을 하향했다.
- 작년 10월 이후 몇 주간은 라스푸티차의 영향과 우크라이나군의 감편 및 탈영 등으로 전선의 붕괴 현상에 대한 가설을 세웠고 일정부분 설명이 되었다. 그런데 현재의 추세는 아직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며칠간 더 분석해보고 추가적인 가설이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다.
- 우크라이나군의 장비손실(전차, 장갑차,IFV, 차량, 화포, MLRS, UAV 등)은 패턴의 변화가 없다. 지난 2주 동안 오히려 장비손실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두번째 가설(감편과 탈영) 등에 대한 심증이 좀 생기고는 있으나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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