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수십억의 사람들이 그런 줄 알고 살다가 눈을 감을 것이다. Scott Horton의 책 Provoked를 읽어보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700쪽에 가까운 책의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읽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의 2019년 3월 18일 인터뷰를 소개한다. 유튜브에도 있고, 인터넷 아카이브에도 있다.
유명한 인터뷰
2019년 3월 18일 이라는 날짜가 의미가 있다. 우크라이나 대선은 2019년 3월 231일에 1차 투표, 2029년 4월 21일에 결선투표가 있었다. 그러니까, 대선 직전의 인터뷰이다. 그는 2020년 10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정보정책고문이 된다. 신학자, 예비역 중령, 칼럼니스트, 연기자 등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그는 대통령에 출마를 선언한 바도 있으나 나중에 러시아 간첩으로 몰려 잡히기 전에 탈출하여 현재 미국 거주하면서 유튜브를 하고 있다. 그의 인터뷰가 유명한 이유는 2022년에서 2024년 사이에 러시아가 침공할 것이라고 한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뷰를 제대로 보지 않고 소위 말해서 '용'한 사람으로 믿는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의 인터뷰 내용을 두가지로 소개한다. 하나는 어색하지만, 캡션을 번역(내용이 너무 길어서 파일을 첨부했다.)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Scott Horton이 소개한 내용이다. 그 다음에는 필자의 코멘트로 마무리 하겠다.
인터뷰 내용 번역
20190318 올렉시 아레스트비치 인터뷰 번역.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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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환상: Scott Horton 책 Provoked 의 한 섹션
2019년 2월, 젤렌스키의 보좌관 알렉세이 아레스토비치는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불가피한 전쟁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매우 폭로했다. 그가 설명했듯이 중립은 선택 사항이 아니었는데, 러시아와 폴란드 모두 최소한 국경 지역의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지속적이거나 최소한 주요 잠재적 주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NATO에 가입하는 것 외에는 러시아의 침공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가 NATO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장이다." 그러나 아레스토비치는 또한 NATO 가입이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불가피한 상황을 기다렸다가 영원히 기회를 잃는 것보다는, 합류하겠다는 위협을 무릅쓰고 싸움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는 서방이 "이 모든 야누코비치"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동맹에 가입시키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는데, 이는 친러시아 진영이 선거에서 승리하여 대서양 동맹 내부에 적대국을 남겨둘 수 있다는 위협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레스토비치는 만약 그들이 곧 러시아와 전쟁을 치른다면, 그들은 친러시아 세력의 힘을 깨뜨릴 수 있고, NATO에 그들의 유용성을 증명할 수 있으며, 그들이 미래에 러시아의 동맹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가 선거에서 이기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NATO에 가입하기 위한 회원국 행동 계획(Membership Action Plan)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그의 보좌관은 말했다. 인터뷰어가 그것이 동부에서 진행 중인 내전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냐고 묻자 아레스토비치는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공격을 시작하도록 촉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그들은 인프라 측면에서 우리를 떨어뜨리고 이곳의 모든 것을 황폐한 영토로 만들어 NATO가 우리를 받아들이기를 꺼f리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인터뷰어가 어느 쪽이 최선이냐고 묻자 아레스토비치는 "물론 러시아와의 큰 전쟁이고,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한 후 NATO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러시아의 돈바스 점령, 크림반도에 대한 여행 및 담수 재개, 기반 시설 공격 등을 포함하여 그 침공이 어떤 모습일지 매우 정확하게 예측했다. 그러나 일단 전쟁이 끝나고 NATO가 그곳에 병력과 장비를 주둔시키기 시작하면, 러시아는 다시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NATO 가입의 대가는 러시아와의 더 큰 전쟁 또는 그러한 갈등의 연속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이 갈등에서 우리는 무기, 장비, 지원,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그리고 아마도 NATO 파견대, 비행 금지 구역 등의 도입으로 서방의 매우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지지 않을 것이고, 그건 좋은 일이다." 이 모든 것은 예측이라기보다는 계획처럼 들렸다. 전쟁을 유발하는 NATO로의 이동과 서방의 원조 보장에 대한 그의 확신은 그가 누구의 계획을 언급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필자의 코멘트
필자도 그가 서방의 계획을 말한 것이라고 본다. 전쟁은 절대로 우발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인간이 하는 것 중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전쟁이다. 차라리 월드컵 축구경기가 우연히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전쟁은 인간이 하는 것 중에 최고 수준의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미 이 전쟁은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있었고, 이를 위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2015년부터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어가며 준비해왔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나라는 전쟁을 준비할 능력이 제로라고 보면 된다. 돈바스전쟁도 제대로 못하던 우크라이나가 무슨 수로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할 수 있는가? NATO가 시키는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인터뷰와 같은 해에 아래의 보고서가 출간되었다. 이런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1-2년간 연구를 한다. 그 후에 내부적으로 보고를 마치고, 출간은 맨 나중에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연구는 2016년 정도에 제기되어서 2017년~2018년에 연구를 마치고 보고를 완료했을 것이다. (그런 다음 peer review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영문학자와 디자이나가 들어붙어서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다. 정식 보고서를 만드는데만 10년 전 가격으로 2만 5천불이 추가로 들어간다. 지금은 훨씬 더 비쌀 것이다.) 그리고 2019년에 발간했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매우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데, 이것은 빅토리아 눌랜드가 젊은 애들로 싹 갈아치운 탓이다. 나이가 들면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많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하지만, 젊다는 것은 활기도 차고 용기롭기도 하지만, 댓가를 쉽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625도 33살에 소련에서 돌아와서 36살에 주석이 된, 38살의 김일성을 앞세웠기 때문에 전쟁이 가능했다. 2.0의 시력으로 과거를 돌아보면, 이미 러우전의 전쟁계획은 2015년도에 세웠을 것이다. 나머지는 우크라이나국민 설득작업이다. 2022-2024년 사이에 러시아가 침공한다는 것을 알려주어 나라가 전쟁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 한 인터뷰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아레스토비치는 어떨까? 그는 미국에 망명한 상태에서 팟케스트를 하는데, 19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가 되었다. 그의 방송을 들어보면 매우 깊이가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투쟁만 했지, 계획이 없었다는 말을 한다. 또한 2025년 4월 30일 인터뷰에서는 우크라이나 내부를 비판하면서 "우리는 원초적 충동에 휘둘리는 집단"이라고 말하면서 전쟁 장기화의 주 원인을 전략적 사고의 부재로 지적하고, 전승절 드론 태러시도나 강경대응을 자기파괴적 충동행동이라고 경고하며, "우리는 감정으로 전쟁을 하지말고 전략으로 평화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츠가 타우루스를 우크라에 줄 것이라고 했는데, 그말은 이미 몇 달 전에 다 배치했다는 의미로 보면된다. 이 전쟁은 오랫동안 준비한 전쟁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전쟁을 하도록 설계된 것 같다. 2030-2032년에 러시아가 유럽을 침공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는데, 그말은 그때 러시아를 전쟁에 끌여들일 계획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는 말로 들린다. 무기와 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블랙락 출신이 전쟁에 과감하게 불을 지르는 것은 누군가가 조종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쟁은 인간이 하는 일 중에 가장 많은 헌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 시작은 애송이 들밖에 할수 없다. 뭘 좀 알면 너무 힘들다. 애송이 메르츠가 나서는 것이나, 폰데라이언, 카라카스, 스타머, 마크롱 모두 애송이들이다. 이들을 능가하는 배후 조종세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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