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달책방에 출연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몇 가지 의견을 말씀드렸다. 그 때, Kursk 전황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였는데, 이후에 관련한 내용이 유튜브에 올라와서 함께 올린다. 전황에 관심있는 분들이 비교해서 보시기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NFt9pI63B0
이 사령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우크라이나군의 공격(Offensive)을 유도하여 우리가 역습(Counter-Attack)하는 것이 훨씬 낫다. 왜냐하면, 확실히 파괴하고 전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NATO 전체가 이 작전을 준비했다. 매우 꼼꼼하게 계획했다. 미국과 영국이 시작한 것은 분명하다. NATO 사령부가 총동원 되었다. 장비뿐만 아니다. 기술장비를 포함해 모든 것을 넣었다. 그들은 완전히 마음먹고 NATO 장비 전체를 넣었다. 어떤 장비들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M113...HMMWV...MaxPro, 스웨덴 장갑차(8x8 AMV를 말하는 것 같음) 모두 완전체 전력을 투입했다.
- 우리 부대가 있는 곳으로 그들의 예비전력을 쏟아 넣어서 고맙다. 마르티노프카는 전략적으로 유리한 곳이다. 민간인 피해가 없다. 오늘 우크라이나 군이 민간인들을 트럭에 태우다가 우리에게 잡혔다. 평화적인 임무를 하고 있다고 말하던데, 이들을 포로로 사용하려는 것이다. (ㄱ) 나중에 교환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ㄴ) 러시아에서 삶은 매우 힘들다는 등 서방언론을 위해 이상한 내러티브를 만들려고 한 것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포로를 6000명 이상 수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만명 이상이다, 우크라이나는 600명 정도 밖에 교환할 포로가 거의 없다. (ㄷ) 인간 방패로 사용하려고 한 전략이다.
- 포로인터뷰 장면. [포로들, 4-50대로 보임] 여름 첫달(7월?)에 징병관에게 잡혀서 35일 훈련받고 전방에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총을 쏘지 않았다. 이들은 옵션이 없다. 후퇴하면 총살당한다. 항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벌써 죽었다.
- 우크라이나는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다. 그들이 병력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 젤렌스크는 장기판의 졸일뿐이다.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핵발전소로 돌진하거나, 벨고라드로 진격하고 싶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땅을 돌려달라, 그러면 우리는 핵발전소를 돌려주겠다." 같은 의도이다.
- 우리가 만약 신속하게 반응하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 희생된다. 우리는 오늘 승리하여 내일 패배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우리의 전략은 적의 자원을 하나씩 하나씩 고갈시키는 것이다.
- [전사가 되는 길] 죽음도 인생의 한 부분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생각이 냉정해지게 된다. 젊은 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므로 당장 뭔가를 하려고 하지만, 노련해지면 모든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진정한 워리어가 된다.
이 영상은 현재의 상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의문이 해소하고 전반적인 작전수행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전쟁을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 그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다급한지, 러시아의 전략적 사고와 작전적 능력에 대해서도 힌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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