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협상팀은 확정
4명으로 팀을 꾸렸다. 전반적으로 팀은 Steve WITKOFF 특사가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은 트럼프의 오랜 친구로 하마스와 사격중지와 인질의 일부석방을 협상을 이끌어 낸 사람이다. 러시아의 협상팀이 워낙 거물급이라서, Marco RUBIO 등 젊은 각료들은 중량에서 밀리므로 이분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초에는 그 역할을 Keith Kellogg가 맡았으나, 그는 적임자가 아니고 매우 일찍 하차했다. CIS국장은 정보를 제공하고, Mike WALTZ보좌관이 대통령의 복심을 읽고 실제로 항상 대화를 하는 역할을 하며, 국무장관은 각국을 통제할 수 있는 POC들을 관장한다. 특히 유럽의 여러나라와 우크라이나 등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조율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국방부 장관 Hegseth는 너무 젊은 까닭에 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현재 유럽에서 맹활약 중이다. 트럼프의 부관같은 모습이지만, 또렷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힘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러시아의 협상팀
러시아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중량급일 것임을 틀림없다. 러시아는 특성상 사람이 잘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상당히 부패하거나 고인물이 많을 약점이 있지만, 전문성 하나만은 최상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21세기 최고의 외무장관이 아닐까 한다. 그의 노련함과 명석함, 그리고 매우 많은 사례에 대해서 점잖게 말할 때는 매우 중량감이 느껴진다. 니콜라이 파트루세프 국가안보보좌관은 푸틴의 복심을 읽고 전달할 사람이다. 협상팀은 외교프로토콜 상 비슷하게 맞춰주는 것이 상례이지만, 러시아는 정보부대신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도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전쟁을 수행하고 있어서 그가 직접 나올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의 군사작전의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통찰력이 경계를 정하거나 군사에 관한 문제가 관여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무차관 이바노프 세그리비치도 꽤 유능한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참여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외무장관이 있으므로 중복이 되므로 가능성은 좀 낮다. 전임대통령이자 총리도 한 드미트리 베드베데프도 역할이 국가안보회의부의장이다. 그의 상관이자, 전임국방장관이며, 국가안보회의의장을 맡고 있는 세르게이 쇼이구도 내공이 있다.
외교안보를 전공으로 하는 분들은 이 번 협상의 처음과 끝을 따라가면서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예상과 전혀 다른 러시아 협상팀 구성중(추가부분, 2-15 오후 10:20분)
필자의 예상과 전혀 다른 협상팀을 구성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필자의 러시아 관리들에 대한 무지함을 깨닫게 한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언론에는 3사람을 거론하고 있다. 요즘 번역기가 좋으니까 3분만 투자하면 직접 파악이 가능하니 기사일독을 권한다. 블룸버그 뉴스 기사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거론 중인 3명을 간단히 소개한다.
3사람은크렘린 외교정책자문위원 유리 우샤코프, 정보부장 세르게이 나리시킨, 금융전문가 키릴 드미트리예프 이다.
우샤코프는 77세로, 12년간 푸틴의 보좌관을 했고, 주미대사로 1998-2008년 간 미국에서 근무했으니, 워싱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 것이고
정보부장 세르게이 나리시틴은 70세로, 푸틴과 KGB 시절부터 40년간 같이 일해온 사람이다.
키예프 출생인 49세의 드미트리예프는 스탠포드와 하바드에서 공부했고, 멕킨지, 골드만삭스 등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이다. 최근 미국의 스티브 예티코프 특사와 미-러 간 죄소교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언론에서 중량급 인사라고 한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인 것은 틀림이 없다. 메드베데프가 빠진 것에 조금 놀라기는 했는데, 협상팀의 구성은 전문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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