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회담 1라운드 보충 설명 및 뒷담화

회담후 기자회견을 가지는 미협상대표팀

 

회담내용은 사우디 회담 결과 라브로프 러시아 기자회견 에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협상 내용에 대한 독자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의 코멘트를 포스팅한다. 푸틴이 설명한 내용은 정리가 되는대로 포스팅하겠다. 이 일련의 과정은 향후의 국제정세에 미치는 바가 매우 크므로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협상 내용 코멘트

라브로프 혼자 기자회견을 이끌었지만, 실제로 협상에 참여한 유샤코프와 드미트리히 등의 설명이 미국측에 상당한 임팩트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 협상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마침내 미러간에 직접적인 대화의 채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2.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미국측이 이해했다는 것이다. 그동안에 너무 많은 단절이 있어서 오해가 많았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는 바이든 정부의 정보부서가 사실을 왜곡한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이전부터 정보실패의 문제를 거론하였는데, 이 점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 정보왜곡은 신임 CIA국장인 John Ratcliffe으로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도 마르코 루비오와 함께 네오콘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물론 Marco Rubio의 변신을 보면, John Ratcliffe도 변신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완전할 것을 기대하기는 아직 방심할 수준은 아니다.
• 그러나 Tulsi Gabbrd 신임 DNI 국장이 완벽하게 역할을 할 것이므로,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3. 신뢰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앞으로 러시아의 레짐 체인지나 색깔혁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을 것이다. 이미 USAID 관련 조치가 나왔으므로 어느 정도 미국의 노력을 러시아가 알 수는 있을 것이며, 그동안 서로 대사관 문제가 심각했는데, 이를 정리하기로 했다는 것이 첫번 째, 합의 사항이다. 대사관직원수에 대한 합의부터 시작하는 것은 각국이 대사관에 파견하는 CIA요원과 SVR요원의 숫자를 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국교관계를 처음 맺을 때 하는 작업이다. 미러관계가 정말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4. 이제 큰틀이 잡히기 시작했으므로 각 채널별로 병행 회담이 진행될 것이다. 미국이 각 대표를 지명하면, 러시아가 곧바로 지명하여 그들간에 만나거나, 같이 만나도 그들간의 병행회담이 진행되어, 부분별로 아젠다 설정, 목표 설정 등의 일이 진행될 것이다.

 

5. 세부 협상팀의 설정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으므로 현재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미국 기업의 러시아 내 재진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협상 대표 중 한사람인 키릴로 드미트리히는 미국 통이므로 그동안 미국 기업으로부터 수많은 조회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드미트리히가 루비오팀이 알려준 사실은 미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하면서 3000억불의 손실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활동은 트럼프의 영역이다. 돈 문제에 관한한 손해보지 않는다는 확실한 스탠스가 있는 트럼프가 이말을 전해들었을 것이므로 지금 바이든 행정부와 젤렌스키에 대해서 꼭지가 완전히 돌았을 것이다. 갑자기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독재자라고 말한 것이 그 반응의 시작으로 봐야할 것이다.  

 

6. 우리 정부도 넋놓고 있지 말고 한러관계 회복을 위해 TF를 구성하여,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특히 기업들과 협의하여 현재까지 러시아 철수로부터 얼마나 큰 사업상 손실이 발생했는지를 평가하고, 다시 진출할 때, 점유율 회복전망 등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평가해두어야 한다. 평가와 전망이 없으면, 관계 재개때 요구되는 노력의 수준과 지불해야 할 댓가를 설정할 수가 없다. 어떤 수준의 노력을 할 것인지 지금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7. 우크라이나 문제는 전체 문제의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팀이 구성되면, 우크라이나 팀에는 우크라이나 대표도 끼워줄 것이다. 그기서 우크라이나가 무슨 말을 하든지 관계없이 진행할 것이다. 모든 팀이 얼게를 형성하고 나면, 세부조율에 들어갈 것이다. EU도 마찬가지로 안보구도 논의등에 참여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EU는 아무리 노력해도 러시아가 받아주지 않을 것이므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의 기본적인 스텐스는 바이든 행정부와 선을 그읏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 때의 책임은 그와 같은 스탠스를 유지했던 현재의 EU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로 나갈 것이고, 밴스 부통령의 연설에서 이를 분명히 했다.

 

8. 즉 프랑스가 되었던 영국이 되었던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문제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단 현재의 분쟁의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NATO가입시도가 명시된 마당에, 어떤 유럽의 외국군이든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것은 전혀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므로, 평화회담은 한발짝도 나갈 수 없을 것이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주장이 옳고 그러고의 논리적인 문제로 해결되지 않고, 오로지 힘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러시아가 협상장에 나온 것은 트럼프의 협박이 아니고, 현재 러시아가 모든 면에서 승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유럽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의 글로벌리스트 정권을 제거하고, 국민들이 뽑은 민족주의적 정권으로 교체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번 일요일 선거에서 AfD가 집권하면, 신호탄이 될 것이고, 알리스 바이델 이외의 3후보 중 하나가 당선되면, 독일은 죽었다고 보면된다.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독일 국민들은 지도자 하나 잘못뽑는데 정평이 나있으므로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9. Q&A 에 쿠반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관련 질문이 나온다. 앞으로 이런 공격이 더 있을 것이다. 아래에는 다른 기회에 필자가 말한 우크라이나의 가짜깃발 작전 가능성을 설명한 슬라이드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민간 시설 에너지 시설에 대해서는 공격한 적이 없으며, 우크라이나군과 직접관련있는 시설에 대해서만 공격했다는 점을 밝혔다고 했다. 미국은 모라토리움을 거론했다. 젤렌스키가 한 일은 바로 처리되는 상황이다. 이 정도로 우크라이나의 반데라이트 네오나치들은 감각이 부족한 것이다. 국가 경영의 경륜이 없다보니, 외교무대도 제멋대로 행동한다. 이런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로 돌아간다.

우크라이나의 가짜깃발 작전 예상

 

 

10. 젤렌스키가 과거부터 트럼프를 공격했는데, 우리가 아는 트럼프는 뒤끝이 확실한 사람이다. 젤렌스키를 독재자 라고 부른 것은 젤렌스키가 겂내야할 상황이다. 젤렌스키는 미국에서 준 돈을 반도 못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는 감사를 시작했다. 돈이 캐러비아해의 은행들로 새나간 정황을 확보한 듯하다. 며칠 전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돈세탁 장소 라는 것을 RFK Jr. 가 말을 끄냈고, 머스크는 DOGE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재산축적을 조사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너무 상황파악이 안되는 모양이다. 반데라이트 네오나치들과 함꼐 그가 빼돌린 돈을 몰수당할 것은 물론이고, 그가 가진 플로리다의 바닷가 멘션도 압수를 당할 것이다. 나아가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망명해야할 때, 미국은 그를 받아주지도 않을 것이다. 적어주는 대본대로 연기만 하다보니, 현실과 괴리감이 너무 커졌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