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떠도는 밈
콜린 파월은 흑인 최초의 합참의장(1989-1993)을 했던 사람으로, 1991년 걸프전의 성공과 당시 많은 언론노출에서 절제되고 신뢰성있는 발언으로 그는 매우 인기가 높았다. 대통령감으로 거론될 정도로 전국민들에게 호감을 받는 사람이었다. 오바마의 대선 성공에는 콜린 파월이 미친 영향력이 매우 컸을 것이다. 나중에 조지부시 jr. 대통령의 국무장관이었던 그는 2003년 유엔 안보리에 나와서 밀가루 한 병을 들고 탄저균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기와 호감도를 이용해 가짜 증거로 세계인들을 속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전과 관련된 미국인들의 여론은 전환점을 맞게 된다. 후일 그는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실토하였다.
이런 멀쩡한 자들도 알고보면 모두 네오콘의 꼭둑각시이다. 이라크전은 2001년 911이 발생한지 10일이 되지 않아서, 이미 미국은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그리고 이란의 순으로 전쟁을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니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보통 사람이 911이 미국네오콘의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에 어떻게 빠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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