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IV Pos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러시아가 작성한 2045까지의 글로벌 정치-군사 전망 문서를 입수했다고 한다. 그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데, 더 이상 우크라이나는 독립국가로 존재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이 문서를 미국에게 전달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3분할 계획
- 모스크바가 공식적으로 러시아의 일부로 합병하려고 하는 우크라이나의 완전 또는 부분 점령 지역
- 모스크바가 "친러시아 국가 기관"이라고 부르는 키에프 주변 지역은 친러시아 당국과 러시아 군대가 주둔하는 꼭두각시 국가
-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은 "분쟁 지역"으로 불리며, 그 운명은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가 참여하는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
크렘린의 세계 질서를 위한 4가지 계획
또한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과정의 발전을 위한 4가지 잠재적 시나리오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크렘린 문서를 입수했는데, 그 중 러시아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
- 주요 강대국들이 영향력을 나누어 갖는 '다극적 세계 형성' Formation of a multipolar world
- 세계 질서의 약화를 뜻하는 '지역화 또는 혼돈' Regionalization or chaos
- “미국과 서방의 지배” Dominance of the U.S. and the West
- “ 중국이 세계 주요 강국으로 부상 China emerging as the leading global power
시나리오 1/2: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세계 정치에 유리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시나리오 3/4: 러시아가 불리. 모스크바가 전쟁에서 지거나 갈등이 동결되면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 가능
평가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에서는 출처가 확인되었다고 하나, 우크라이나의 주장일 뿐, 러시아 측에서의 출처나 확인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개연성 있는 것은 2가지 계획이 매우 보편적인 사고의 연장선 상에 있기 때문이다. 영토분할 계획은 역사적인 연원과 현재의 전쟁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러시아의 영토로 표시된 부분은 이미 러시아에서 법으로 제정해둔 상태이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강제점령하고 있는 영토 탈환을 위해서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휴전 등을 하여도 현재의 우크라이나 나치가 지배하는 우크라이나를 두고는 러시아는 항상 분쟁의 소지를 갖고 있으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괴뢰정부를 세우고 싶어할 것이다. 3번째 지역은 80년 전에는 우크라이나나 소련의 땅이 아니었다. 2차 대전 후 폴란드 등에서 획득한 땅이다. 따라서, 폴란드는 관심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가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방의 분쟁 해결책 논의: 분쟁 동결 방안 (0) | 2024.11.30 |
---|---|
우크라이나 전황 요약 11-28(현지시간) (27) | 2024.11.29 |
815머니톡 출연 영상 (4) | 2024.11.21 |
트럼프의 대국민 연설, 내러티브를 바꾸다! (심각한 오류 정정) (4) | 2024.11.20 |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의 정리 (4)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