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e Waltz 국가안보보좌관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제 트럼프가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협상을 통한 해법을 찾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크램린 대변인은 전화통화사실을 모른다고 했다. 일단 표면상으로는 푸틴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고, 트럼프만 헛소리 했을 가능성이 있다.
랴브코프 외무차관의 발언
나중에 랴브코프 외무차관이 외무부 끼리 약간의 접촉이 있었다는 말을했다. 그리고 대통령 간에는 아직 합의된 스케쥴이 없다면서 언젠가 스케쥴이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에게는 조그만의 기회의 창이 있으나, 미국이 이 기회를 이용할 것인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 랴브코프 는 "최후통첩의 언어, 충격적인 발언, 명백히 통과할 수 없는 요구에 동의하는 대가로 우리에게 큰 호의를 베풀 것이라고 말하려는 시도"라며 "이 모든 것은 러시아와의 관계와 대화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워싱턴으로부터 다양한 신호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직 미국의 노선에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명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정보실패로 인한 미국대통령의 망신
누가 뭘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 트럼프에게는 매우 모욕적인 상황이다. 이는 일전에 말한대로 정보실패 때문일 것이다. John Ratcliffe이 CIA국장으로 취임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했기는 힘들므로, 정보실패문제는 상당기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공백의 문제를 매워줄 Tulsi Gabbard의 DNI국장 인준 상원 본회의 의결은 이번주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원에서 시간을 끄는 사이에 미국의 대통령이 제대로된 정보 없이 푸틴과 통화를 했다면, 이것은 나중에 두고두고 상원의 민주당원들이 욕을 먹을 일이다.
뮌헨 안보회의 참석
그런데 오늘 Mike Waltz 보좌관은 이번 주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유럽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번 주에는 람스타인 자문단회(2.12)와 뮌헨 안보회의(2.14-2.16)가 있달아 열린다.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도 뮌헨 회의에는 참석할 것이다.
계속되는 정보실패
러시아의 경제가 좋지 않다는 헛소리 부터 시작했다. 어제 24년도 경제실적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푸틴이 너무 과열되면 안되니까 25년에는 3% 정도만 성장하도록 균형을 맞추라고 지시했는데, 무슨 근거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고, 러시아를 흔들어서 지렛대를 만들겠다는 속셈이거나 아니면 완전히 거짓정보로 가득차 있는 세뇌 상태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다음에는 세금, 관세, 경제재제 등의 무기가 있다는 식으로 말했다. 완전히 딴 세상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진핑과 모디까지 끌어들임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테이블에 와야 한다. 그리고 시진핑 주석과 모디 수상과 중동의 지도자들과도 대화해야 한다.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을 도와 이 전쟁을 끝낼 준비를 해야 한다. 모두가 모여서 협상하자"고 했다. 거의 헛소리이다. 러시아가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한, 협상은 한발짝도 나가지 않는다. 이 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고, 앤소니 블링컨과 빅토리아 눌랜드를 미국에서 재판에 붙이는 일이 있지 않는한, 러시아는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시진핑의 전승절 참석 모스코바
시진핑은 5월 9일 모스코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 보내는 미묘하지만 분명한 메시지이다. 헛소리 그만하라는 것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게 돈을 받을 것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말을 꺼낸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협의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중 일부를 회수하기 위한 회담을 시작하려 한다. 우리는 그 비용을 회수해야 하며, 그것은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천연자원, 석유 및 가스 측면에서 협력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것도 구매하는 것이다. " 즉, 그동안 도와준 것 갚아라는 것이다. 그뿐 아니다. 러시아보다 훨씬 비싼 값에 미국의 석유와 가스를 사라는 것이다.
유럽이 책임져라
그다음에는 " 유럽이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 대화는 이번 주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기본 원칙은 유럽이 앞으로 이 갈등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끝낼 것이다. 그리고 안보 보장 측면에서 그것은 분명히 유럽과 함께 할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에는 분명히 손떼겠다는 메시지이고, 유럽에는 "너네들이 만든 엉망진창을 너네들이 해결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면전에 침뱉는 이야기다. EU의 난쟁이들은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뒷배를 믿고 호가호위하면서 러시아에 큰소리 쳐왔다. 이제 미국이 빠지고나면, 러시아를 상대해야 한다. 경제는 폭망하고 군사력은 없다. 앞으로 EU는 빅터오르반 같은 사람을 왕따시켜왔으나 앞으로 내분에 직면할 것이다.
버림받은 젤렌스키
어제 까지 젤렌스키는 수도 없이 유럽의 안전보장은 환영하지만, 진정한 안전보장인 미국의 안전보장을 희망한다고 말해왔다. 즉 유럽의 안전보장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젤렌스키가 미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
미국으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 1000억달러나 된다고 했다가, 켈로그로부터 우리는 1700억불을 다 준 것으로 되어있다. 감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금 젤렌스키는 선거도 해야 하고, 동원연령도 낮추어야 하고, 미국에 자원도 내줘야 하고, 감사도 받아야 한다. 나라는 망했고, 권력도 뺏길 것이다. 그래서 남의 나라 힘을 믿고 전쟁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2022년 4월 보리스 존슨이 왔을 때, 확실히 했어야 한다. 경륜도 없는 어리석은 지도자가 쓸데 없이 허세를 부리다가 결국 우크라이나 국민 손에 의해 끌어내려질 것이다.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수요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기와 탄약을 조달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미팅에 참석한다. 이 회의의 의장은 영국이 맡는다. 모든 방면에서 미국은 발을 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참석이 불분명한데, 낮은 직급의 누군가는 참석한다면, 분명히 뭔가 엄청 요구할 것이미나, 지금은 국내 시국문제 등 모로쇠로 일관하여 발을 빼는 것이 좋다. 러시아가 분명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대응해야 한다.
딥스테이트의 해체 가속화
이와중에 머스크는 VOA와 Radio Free Europe을 패쇄하겠다고 했다. 년간 10억불씩 쓰면서 거짓말해온 조직을 없에는 것이다. 머지않아, 아마도 김정은과 회담을 위해 카드로 남겨두었다가 RFA와 RFK도 없앨 수도 있다. 트럼프는 거짓말을 너무도 싫어한다. 통상적인 정치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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