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이 스톰 쉐도우를 러시아 내 표적에 대해 사용하게 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대해 응해줄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요 며칠 새 영국/폴란드/우크라이나/미국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매우 분주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또 푸틴은 거의 마지막 레드라인을 선언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스톰 쉐도우는 도대체 뭐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분주한 1주일
최근 며칠 사이에는 외교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모든 일들이 다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순서대로 나열해보자.
1. 9.7일 영국에서는 Financial Times Weekend Festival 이라는 행사에 MI6 수장인 Richard Moore와 CIA국장인 William Burns를 초빙하여 Forgein Policy Keynote Discussion이라는 대담프로그램을 가지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해서 논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Kursk 역습에 대해서 논하면서 매우 용감한 작전을 했다고 유의미한 전술적 성취라고 하며,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진작했고, 러시아와 푸틴의 사기를 꺾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를 칭찬했다. 또 스톰쉐도우의 러시아 내 표적에 대한 사용승인에 대해 영국은 OK이고, 미국은 반대하는 것에 대해 사회자의 질문이 있었는데, Burns는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스톰쉐도워에 대해 영국은 대체로 OK이고 미국은 아직 주저한다는 인상을 남겼다.
2. 미국 외교수장인 Anthoy Blinken 국무장관은 영국,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방문하였다. 영국에서는 미영전략대화를 열었고, 또한 영국정부 고위 관료들을 만나 인도-태평양,오커스(AUKUS)파트너십, 중동,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미국의 공동 노력 등 여러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David Lammy 영국 외무장관과 함께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장래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한다. 직후에 7억불 군사지원 발표를 했다. 스톰쉐도우의 러시아 내의 표적에 대해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미확인 언론보도가 나왔는데, 전형적인 여론떠보기식 영국언론의 활동으로 보인다.
폴란드에서는 폴란드 대통령과 총리를 만나 국방 및 에너지 협력 심화,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으로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그런데 폴란드에서는 특별한 일이 있었는데, 유럽의회 폴란드 의원인 Grzegorz Braun이 "블링큰은 빨리 집에가라. 꺼져버려! 우리는 당신이 필요없다. 미국의 전쟁을 위해 폴란드가 희생할 수는 없다."라고 외쳤다. 고위급 정치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TV앞에서 공개적으로 미국무장관을 비판한 것은 아마도 처음 있는 일일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E2-f8lVIw&t=10s
마지막으로는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의 워싱턴 방문이 있었는데, 많은 분석가들은 이후에 공식적으로 스톰 쉐도우 미사일의 러시아 내의 표적에 대해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간의 회담에서 관련 확증은 나오지 않았다.
3.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목요일 우크라이나가 서방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 허용한다면 서방은 러시아와 직접 싸우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제에 대한 가장 강경한 논평에서 푸틴은 위성 표적 데이터와 미사일의 비행 경로에 대한 실제 프로그래밍은 키예프 자체가 능력이 없기 때문에 NATO 군인이 수행해야 하고, 그래서 그러한 움직임은 키예프에 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는 국가를 직접 전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TV에서 푸틴은 "따라서 이것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이러한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NATO 회원국들이 군사 충돌에 직접 연루돼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내려진다면 나토 국가, 미국,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 이상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그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될 것이며, 물론 이것은 분쟁의 본질과 본질을 크게 바꿀 것이다." 러시아는 새로운 위협에 기반해 푸틴이 말한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지난 1주일 동안 스톰 쉐도우에 관한 많은 비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언론 플레이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공론화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아직 명확한 입장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중요한 쟁점은 스톰쉐도우를 에스칼레이션으로 볼 것인가인데, 러시아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스톰 쉐도우
Storm Shadow는 최대 사거리가 약 250km(155마일)인 영국-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순항 미사일이며, 프랑스명칭은 SCALP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미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키예프는 자국 국경 내의 표적에만 발사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 항공기에서 발사 된 다음 음속에 가깝게 지형을 따라 비행하다가 떨어진 뒤 고폭탄을 폭발시킨다. 스톰 쉐도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강화된 벙커와 탄약고를 관통하는 데 이상적인 무기이다. 그러나 각 미사일의 가격은 거의 100만 달러(767,000파운드)에 달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하는 것처럼 적의 방공망을 혼란스럽게 하고 지치게 하기 위해 훨씬 저렴한 드론과 함께 패키지의 일부로 발사되는 경향이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Storm_Shadow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의 흑해 해군 본부를 타격하고 크림 반도 전체를 러시아 해군에게 안전하지 않게 만드는 등 일정한 효과를 거두었다. 그런데 스톰 쉐도우를 우크라이나가 사용하려는 용도는 러시아 비행장을 타격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러시아는 FAB-500/1500/3000 등의 할공 폭탄(gliding bomb)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의 표적을 매우 효과적으로 타격하고 있는데, 이 폭탄들은 JDAM과 유사하여 재래식 폭탄에 러시아판 GPS인 Glanoss 유도키트를 부착하여 활공폭탄으로 개조한 것이다. 탄두가 각각 500/1000/3000kg으로 매우 위력적이고 정밀한데다, 무엇보다도 40마일(64km) 밖에서 스탠드오프 방식으로 투하를 하니 폭탄의 요격도 힘든데, 요격수단 조차 없고, 투발 항공기를 격추할 방공수단도 부재하다.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중이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투발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자체 장거리 드론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AQ 400 Scythe 드론은 750Km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때때로 이러한 드론 공격은 러시아군의 허를 찔러 러시아 내부 수백 킬로미터에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작은 페이로드만 운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탐지되고 요격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습을 격퇴하기 위해서는 스톰 쉐도우를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과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미국의 ATACM을 포함한 유사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경밖에 있는 러시아 비행장을 타격하면, 러시아의 잦은 폭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스톰 쉐도우로 비행장을 타격하여 활주로에 분화구를 만들어도, 몇 시간이면 복구가 가능하고. 스톰 쉐도우 자체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요격기술이 향상되어, 최근에는 효과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목적대로 사용하면 분명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그 효과는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하나는 ATACMS에 대한 봉인을 해제하게 되므로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수 있는 러시아 내 비행장이 많아지고, 이에 대해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고가인 방공망을 배치하다 보면, 방공망의 밀도가 떨어져, 드론의 침투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번 째 효과는 할공폭탄 탑재 항공기가 이륙할 공항이 국경으로부터 더욱 멀어지면, 러시아의 항공기들은 더 먼 거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결국 출격회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렇지만, 이것은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이론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ATACMS를 사용한 크림의 Kerch 공격은 러시아가 요격해 낸 바 있다. 초기에는 ATACMS가 일정부분 성공하지만, 러시아는 1-2달 만에 무기효과도를 급격히 떨어뜨릴 정도로 대응능력이 뛰어난 것을 보여줬다. 12발 중 12발을 요격했다. 따라서 스톰 쉐도우 등 장거리 미사일이 실제 쟁점은 아니다.
https://www.themoscowtimes.com/2024/08/16/russia-says-repelled-12-missiles-targeting-crimea-bridge-a86047
미국이 스톰 쉐도우 사용 승인을 주저하는 이유
스톰 쉐도우는 영국과 프랑스가 만든 것이고, 영국은 대체로 승인해주자는 분위기인데, 미국은 왜 반대할까? 우선은 스톰 쉐도우뿐 아니라, 유사한 JASSM과 독일의 TAURUS, 미국의 전술 지대지 ATACMS 등이 다 풀릴 수 있다. 즉 스톰 쉐도우 한 종류의 미사일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스톰 쉐도우로 대표되는 일련의 장거리 전술미사일의 사용의 승인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현재로는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스톰 쉐도우와 ATACMS 정도이다.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 표적에만 사용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현재 보유한 미사일 발수는 100발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에서 자신이 무기를 만들지 않고 남의 나라에서 가져다 쓰는 상황에서는 일단 급한대로 다 써버리고 또 다시 손벌리는 행태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 현재 미국의 방위산업은 생산능력이 극히 저조한 상태이다. 우크라이나에게 다 줘 버리면, 러시아와 직접 전투를 하거나 중국 또는 이란과 전쟁을 하는 상황이 도래했을 때, 낭패일 것이다. 즉 우크라이나로서는 매우 급하지만, 미국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그 다음 이유로는 푸틴의 에스칼레이션 경고이다. "위성 표적 데이터와 미사일의 비행 경로에 대한 실제 프로그래밍은 키예프 자체가 능력이 없기 때문에 NATO 군인이 수행해야 하고, 그래서 그러한 움직임은 키예프에장거리 미사일을 공급하는 국가를 직접 전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푸틴의 단정적인 경고에는 스톰쉐도우 측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다. 스톰 쉐도우의 항법은 GPS+INS+TERCOM 이라 표적까지 중간단계에는 지형대조항법이 주이며, GPS+INS는 보조항법으로 사용하고, 종말 유도단계 즉 호밍 시에는 표적 상공으로 Pop-up후 미사일 앞의 보호 덮게를 버리고, 열영상 카메라에 의해 표적을 찾아들어가는 적외선 호밍방식으로 푸틴의 말이 틀리다고 이야기할수도 있으나, 잘못 대응하면 유도 기술을 노출하게 되므로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영국군이나 제조사인 MBDA에서도 노출할 수 없다. 푸틴의 말이 맞을 가능성도 있고, 틀릴 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푸틴의 말이 맞다는 것 이외의 다른 결론에 도달하기 힘들다. 푸틴이 경고했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다.
에스칼레이션이 된다면, 러시아는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
스톰쉐도우의 사용을 승인할 경우, 러시아는 NATO가 개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NATO에서 우크라이나로 추진하는 무기에 대해서 NATO 영토 내에서 공격할 것이다. 가장 유력한 것이 폴란드 Lask 공군기지 등에 대해 러시아가 공격을 할 수 있고, 이 경우 NATO의 5조에 의해 자동으로 NATO의 모든 국가와 러시아는 전쟁을 시행하게 된다. 유럽의회 폴란드 의원인 Grzegorz Braun이 "미국의 전쟁을 위해 폴란드가 희생할 수는 없다."라고 외친 이유가 타당하게 들린다. 사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14년 미국이 주도한 유로마이단 쿠데타 이후,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을 끊임없이 밀어부치면서 여기까지 오게된 것이니,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이용하여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NATO국가에서 그것도 EU의회 의원이 '미국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최초의 일로, 매우 놀라운 일이다.
비군사적 escalation
미국이 우려하는 것은 전장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비군사적인 부분에 있다. NATO의 참전이라는 문제가 실현되면 러시아는 미국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미국이 러시아에 의존하는 것 중에 농축 우라늄과 중유가 있다.
러시아는 세계 농축우라늄의 절반을 생산한다. 프랑스도 농축우라늄의 생산하지만 농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러시아제만이 사용가능하다. 원전은 미국 발전의 1/4을 차지한다. 만약 러시아가 농축 우라늄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은 당장 전력난에 봉착하게 된다.
그 다음의 문제는 중유이다. 중유는 당장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처럼보이지만, 미국이 가진 것은 경질유라는 것이 문제이다. 세일오일에서는 가솔린과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고, 석유정제시 중질유를 섞어서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중유가 없으면 디젤유를 만들지 못하고, 디젤류가 없으면 미국의 육상물류의 중심인 트럭이 멈추게 된다. 미국에는 1500만대의 트럭이 있고, 그 중 디젤유를 사용하는 트럭은 76%를 차지하고 있다. 중유는 러시아 이외에는 베네주엘라 밖에 없는데, 미국과 베네주엘라의 관계는 러시아보다 더 나쁘다.
따라서 러시아가 제재하면 미국의 전기와 운송은 사실상 마비된다. 러시아에서는 최근의 에스칼레이션 분위기로 인해서 그 효과를 계산하느라 바쁘다, 얼마나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까? 얼마나 빨리 효과가 있을까? 얼마나 지속적인 효과가 있을까? 러시아는 2014년에 한 차례의 제재, 2022년에 한 체례의 제재를 받았고, 그에 대응해왔으므로 계산의 정확도는 높을 것이다. 러시아가 보복을 한다면 우라늄과 중유 수출을 중단할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에 수 많은 제재를 했고 국제사회를 시켜서 더 많은 제재를 했지만, 러시아는 미국에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미국은 미리 카드를 다 썼고, 러시아는 중요한 카드가 남아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스톰쉐도우는 별 효과도 없고 어차피 러시아가 요격할 것이므로 큰 문제가 아니다.
동부전선 전황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전쟁에서 졌다. 동부전선은 아직은 붕괴속도가 엄청 빠르지는 않지만, 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루에 2-3 마을 씩 접수하고 있다. 시골의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우크라이나 방어진형이 붕괴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마을에는 건물이 있고, 건물 하나하나를 소개할 때마다 혹시라도 방심하면 공격을 당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작전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마을을 하루 2-3개씩 접수한다는 것은 야지기동을 하루 몇 10km 씩 하는 것과 동일하다. 우크라이나의 방어군이 방어선에서 협조된 방어가 되지 않고 무너져서 개별부대로 방어한다면 측방이 쉽게 노출되고, 이렇게 되면 철수도 위험해진다. 그러니까 큰 도시 하나가 붕괴되면 급속히 붕괴되어 드니프로강까지 밀릴 것이다.
크루스크 전황
러시아는 크루스크로 지원하러 오는 우크라이나군이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어느 지점까지 집결이 되면 한번에 다 괴멸시킬 것이다. 지금까지 전투에 비해 앞으로 남은 전투는 매우 쉽다. 우크라이나는 징병도 더 이상 되지 않는다. 너무 많은 병력의 손실로 전선을 유지할 수 없다, 크루스크는 어차피 질 전쟁을 가속화하였다. 오히려 러시아인들을 더 화나게 한 것 밖에 없다. 러시아는 지원병이 하루에 2000명을 매일 상회하고 있다. 병력은 러시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분주한 1주일에 대한 설명
크루스크에는 NATO 자원병들이 있었는데, 전사하면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이들의 시체를 거두지 않아서 길거리에 버려진 채로 있었다. 이것 때문에 해당국가와 우크라이나 간에 시시비비가 매우 많은 모양이다. 키에프는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하는 쥐의 모습이다. 앞에서 설명한 스톰쉐도우 때문에 블링큰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이 아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군사적인 이슈가 없다. 미국은 출구전략을 만들고 있는 중일 뿐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지저분한 일을 커버업하기 위해서 뭔가 있는 듯한 쟁점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정리하면, 스톰쉐도우는 언론에서 떠들고 있는 것과 같은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 러시아가 어차피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일뿐이다. 러시아는 어차피 망하고 없어질 EU와 NATO가 혹시라도 사고를 치지 않도록 Escalation을 언급했을 뿐이다.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미국은 출구전략을 만들고 있는 것이고, 11월 대선이 6주 가량 남았는데, 뭔가 쇼킹한 일이 일어나 재집권을 꿈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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