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100일 평화 계획에 대해서 우크라이나의 전총리 Arseniy Yatsenyuk가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다. 참고로 야체뉴크는 유로마이단 시위 중이었던 2014년 1월 28일, 미국무부 차관보 빅토리아 눌랜드가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 제프리 파예트에게 차기 총리로 추천했던 인물이다. 그 전화는 인터넷에 공개되어, 마이단 쿠데타가 미국이 조종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는 실제로 유로마이단 쿠데타 직후인 2014년 2월 27일 우크라이나 총리로 취임했다. 그의 나이 39세 때의 일이다. 그리고 EU와 정치적 부분 제휴협정에 서명했다.
탐 나고르스키가 깍듯이 존대하는 영상의 시종일관 그는 푸틴을 전쟁범죄자라고 했다. 그의 의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절대로 협상을 할 수 없다. 터널의 끝이 안보인다. 영토의 양보는 있을 수 없다. 유엔총회가 받아들이겠는가?
- 현재는 협상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우크라이나-미국 간의) 협상의 틀을 위한 사전협상을 해야한다. 전범자 푸틴을 대화로 이끌 압력 수단을 고안해야 한다. 휴전협정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평화계획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
-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미래, 국제질서의 미래, 미래 미국의 번영과 쇠퇴를 결정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우크라이나는 EU, NATO에 가입해야 한다.
-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을 만나서, 휴전협정을 하고, 러시아 영토를 반환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을 얻어낼 수 있을 경우라면, 두사람이 회동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도 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군사적 및 경제적으로 장기 지원한다는 입법(동맹조약 류의)을 하고, 러시아의 전쟁 자금이 되는 석유와 가스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유럽이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EU와 미국의 강한 협력이 필요하다.
- 마크 월츠 안보보좌관, 키스 켈로그 특사,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강력한 조합이다. 기대한다.
평가
우크라이나는 너무 자기 중심적이다. 공짜로 전쟁을 하고, 공짜로 월급을 받으니까 세상이 모두 공짜인 줄 안다.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이런 인식수준을 가진 것은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국가로서 경륜이 없는 지를 드러낸다. 유럽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망하게 생겼는데, 그들에 대한 어떤 감사함도 없다. 결국 벤데라이트들은 나르시스트들이고 자기 중심으로만 본다. 나머지는 안중에 없는 것이다. 그냥 힘을 이용해 먹기만 하면 된다.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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